운영체제의 뜻
컴퓨터를 커다란 쟁반에 비유한다면 운영체제는 우리가 먹는 피자에 비유하면 이해가 쉽다. 피자의 도우는 커널이란 부분으로, 도우 위에 올라가 밑바탕을 깔아주는 치즈는 라이브러리이라는 영역, 토핑은 각종 게임이나 크롬 같은 프로그램으로 비유할 수 있다.
구성
커널
커널은 피자의 도우와 같다. 도우가 있어야 피자라고 부를 수 있듯이, 커널이 있어야 운영체제라고 부를 수 있다. 피자를 위에서 보게 되면 도우는 엣지 부분만 볼 수가 있다. 하지만 피자의 틀을 잡고 있는 것이 도우다. 커널도 다를 바가 없다. 컴퓨터에서 CPU 및 메모리 사용량을 뚫어져라 쳐다보아도 커널이 차지하는 부분은 매우 매우 적다.(리눅스의 경우는 htop과 같은 명령어를 통해서 보고, Windows의 경우에는 작업 관리자에서 system 프로세스의 사용량을 보면 된다.) 하지만 프로그램들을 실행하게 되면 프로그램의 뒤에서 실행되는 것이다.
라이브러리
커널을 도우에 비유하면, 라이브러리는 도우 바로 위에 올라가는 치즈와 케첩으로 비유할 수 있다. 피자의 위에서 보게 되면 토핑에 가려져서 볼 수 없게 되듯이 라이브러리도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으면 컴퓨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토핑은 치즈와 케첩 위에 있다. 다시 말해서 프로그램이 작동하려면 라이브러리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모든 프로그램이 라이브러리가 있어야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프로그램
운영체제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이 프로그램을 작동시키기 위함이다. 우리가 토핑을 보고 피자를 고르듯이 말이다. 엄밀히 말하면 토핑으로 올라가는 치즈도 있다. 즉, 라이브러리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운영체제에서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같이 제공해 주기도 한다. 이는 개발자와 사용자 입장에서 좋은 것이지만, 과해지면 컴퓨터에 요구되는 사양을 더더욱 키우게 된다. 즉 비싼 컴퓨터에서만 작동하게 된다. 과도한 치즈로 느끼해진 피자를 상상해보자. 이런 운영체제의 대표적인 예가 Windows이다.
종류
필자가 아래와 캍이 운영체제를 분류한 기준은 커널의 종류이다. 커널의 모양이 같으면 전반적인 틀이 같다는 의미로, 서로 어느 정도 호환이 된다는 의미이기에 이와 앝이 분류했다. 호환이란, 상호 교환, 즉 서로 라이브러리나 프로그램을 서로 교환했을 때 문제없이 동작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Windows NT
대부분의 PC에 설치되어있는 운영체제로, Microsoft사에서 유통 및 제작하는 운영체제다. Windows XP부터 시작해서 현재의 Windows 10까지의 운영체제를 가리킨다. Windows가 아니라 Windows NT라고 불리는 이유는 커널의 이름 때문인데, Windows XP 이후로 만든 Windows는 모두 NT 커널을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불린다. 이전에는 DOS 커널을 기반으로 작동했다.
Windows 운영체제의 가장 큰 단점이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레지스트리인데, 이게 사람이 관리하기에는 굉장히 비직관적이면서 불편하고 그래서 오랜 시간 사용하면 컴퓨터가 느려지게 만드는 주범이다.
그리고 흥미로운 부분이, Windows는 책상과 무릎 위에는 빠르게 올라왔지만 손 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리눅스
리눅스는 굉장히 광범위하게 쓰인다. 인터넷 공유기, 안드로이드폰(iOS는 자사의 OSX를 기반으로 한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인터넷 서버, 고사양 로봇, 소형 컴퓨터 등에 쓰인다. 심지어 pc에 Windows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인터넷 뱅킹이나 일부 게임(특히 고사양 게임)을 하기가 힘들다. 하나의 운영체제가 대부분의 컴퓨터를 작동시키는데, 문제 발생 시 다른 운영체제와 비교했을 때 오류율이 압도적으로 적다. 필자가 생각하는 이유는 특정 기업/기관에서 독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픈소스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전 세계 모든 개발자가 참여 가능하기에 필자는 리눅스가 집단지성의 결정체라고 생각한다.
리눅스는 엄밀히 말하면 커널의 이름이고, 리눅스커널을 기반으로 하는 운영체제의 공식 명칭은 GNU/Linux이다. GNU란 GNU Is Not UNIX의 줄임말인데, UNIX가 아닌 컴퓨터에서 완전한 오픈소스를 지향하는 이들이 만든 재단이다. 그리고 GPL(GNU Public Licence) 덕분에 백도어로부터 유일하게 거의 안전한 대중OS이다.
유닉스
유닉스는 리눅스의 원형이다. 조그만 마이크로프로세서 위에 컴퓨터가 작동한지 얼마 되니 않았을 때 처음 등장했고, POSIX라는 규칙을 따르면 UNIX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렇지만 오늘날에는 대부분 보안상의 이유로 유닉스가 아니라 GNU/Linux를 쓴다.
BSD
Berkeley Software Distribution의 줄임말로, 버클리대학에서 만들고 배포한 운영체제인데, 1995년 이후로 지원되지 않지만, 당시의 BSD 라이센스가 기업들이 이용하기에 상당히 좋았다. 오늘날에도 BSD를 토대로 한 운영체제가 대부분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배포되는 BSD의 배포본(변종)은 아래와 같다. 만약 애플 제품에서만 사용 가능한 프로그램이 있는데, 애플제품을 살 돈이 없다면 아래 운영체제들로 시도해볼 수 있겠다.
FreeBSD
DragonflyBSD
NetBSD
OpenBSD
다윈(Darwin)
우리가 iMac, MacBook, Mac mini, iPhone, iPad 등의 애플 제품를 구입하면 깔려있는 운영체제(OSX, iOS)의 커널 이름이다. 어떤 사람들은 해당 커널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OSX를 보안이 좋다고 하지만, 이는 틀린 말이다. 점유율이 9할 남짓인 Windows에 비해 취약점 개발이 비교적 활성화 되어있지 않아 해킹의 가능성이 적지만, Windows에 비해서 결코 적지 않은 취약점을 갖고 있다. 그리고 Windows와 마찬가지로 폐쇄적인 운영체제 특성상 백도어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해당 커널은 오픈소스이다. 하지만 그 위에서 동작하는 모든 구성요소는 클로즈드소스이다.
솔라리스
오라클에서 개발한 UNIX 계열 운영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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